(사진=TGS 2025 공식 홈페이지)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도 대거 참가해 신작들을 공개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컴투스, 펄어비스 등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참가를 확정했다.

우선 넷마블은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과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2종의 게임을 출품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번 TGS 2025에서 넷마블은 일본 최초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돼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도 TGS 2025에 서브컬처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출품할 예정이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제작한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기반에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전투 시스템을 더해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컨트롤나인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독보적 캐릭터 비주얼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일러스트레이터 김형섭(혈라, Hyulla)이 아트 디렉터(AD)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로 TGS 2025에 참가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구성되는 단독 부스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매력을 전달하고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서브컬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TGS 2025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엔씨는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빅게임스튜디오, 카도카와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게임 시연과 캐릭터 코스프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PC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선보인다. 컴투스는 TGS 2025 부스에 ‘도원암귀’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TV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함께 관심을 얻고 있는 신작 게임을 알릴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선보였던 PC·콘솔 게임 ‘붉은사막’을 TGS 2025에서도 선보인다. 이밖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국공동관을 통해 국내 중소·인디 게임을 일본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TGS 2025에는 캡콤, 세가, 소니, 스퀘어에닉스, EA, 유비소프트 등 유명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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