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사장 정해린)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손잡고 암환자 및 생존자를 위한 전문 서적인 ‘암 치유 건강식단'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간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구내식당 이용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식 제공에 이어 다양한 건강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식의 개발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에 이르지만 암 진단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 또한 72.9%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암을 진단받는 경우도 많지만 치료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면서 사후 건강 회복 및 유지가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과 치료를 마친 후 일상으로 복귀한 암생존자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면서 만들기도 쉬운 레시피를 개발해 책에 담았다. 책에는 ▲암환자를 위한 기본 식사 원칙 ▲13가지 증상별 식사 가이드와 추천 메뉴 ▲외출 시 건강한 식사 방법 ▲암생존자가 뽑은 인생식단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으며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와 임상영양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의학적 전문성 또한 갖췄다.

특히 삼성웰스토리는 항암 치료 중 발생하기 쉬운 식사와 관련된 13가지 증상에 도움이 되는 메뉴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급격한 체중 감소 및 증가, 지속적인 변비 혹은 잦은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총 39종의 메뉴 조리법과 함께 요리 초보자가 유의해야 할 재료 손질법이나 레시피 활용법 등 놓치기 쉬운 조리팁도 담아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 외에도 암생존자가 일상 생활 속 마주하는 외식이나 회식 등 식단 지키기가 어려운 상황을 위한 건강한 메뉴 선택법과 편의점 제품 활용법을 소개하는 등 일상 속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식단 가이드도 담았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그동안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선보인 500여 종의 건강식 개발 경험이 이번 암 치유 건강식단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양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설계한 다양한 메뉴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암환자와 생존자들의 식생활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혔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오는 10월 분당 본사에서 ‘암 치유 건강식단’ 출간을 기념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암생존자들을 초청해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삼성웰스토리의 전문 조리사와 함께 건강식단 조리법을 배워보는 쿠킹클래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