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한류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재 제품을 지정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총 4개 품목이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작년까지 K뷰티를 지원해왔지만 올해는 라이프 분야를 전담하며 문구와 주방용품, 소형가전, 인테리어, 유아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20여곳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중소기업에 온라인몰 입점 상담과 마케팅 지원을 하고 홍보 행사 등을 통한 추가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 분야를 맡게 된 것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운영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국내산 소형가전 및 완구 등 주요 라이프 카테고리 매출 상위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K-라이프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0개 유망 소비재 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일류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K-뷰티 분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국산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