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CU는 ‘얼려먹는 방식’의 하이볼인 ‘샤베트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샤베트 하이볼(500ml, ALC. 5.3%)은 상큼한 레몬 맛과 달콤한 복숭아 맛 2종으로 냉동 후 샤베트 형태가 된 하이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상품이다. 샤베트 하이볼은 점포에서 기존 하이볼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상태로 진열된다. 고객이 해당 상품을 구매 후 직접 냉동실에서 약 8시간 이상 얼린 뒤 개봉 탭을 열어 샤베트 형태로 변한 하이볼을 즐기는 방식이다.
냉장 상태로도 음용이 가능하지만 냉동 후 살얼음처럼 차갑고 아삭한 샤베트 상태에서 가장 맛이 좋다. 샤베트 하이볼은 맥주집에서 살얼음 맥주를 마시던 CU주류팀 MD의 머릿속에 떠오른 ‘하이볼도 얼려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주류를 냉동 형태로 구현하는 개발 과정에서 너무 단단히 얼어버리거나 내압으로 인해 내용물이 터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수십 차례 시행착오 끝에 냉동 후에도 플라스틱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내 개발에 성공했다.
CU는 새로운 방식의 샤베트 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CU는 짐빔 하이볼 피치(350ml, ALC. 5.0%)를 선보인다. 하이볼의 대명사 짐빔 하이볼의 노하우를 담은 완벽한 비율의 복숭아 맛 하이볼로 은은한 위스키 향과 달콤한 복숭아 과즙 향이 조화를 이룬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선사할 얼려먹는 하이볼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