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디자인페어 현장 스케치 (사진=29CM)

29CM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주최한 홈·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전시회 ‘DDP디자인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CM는 이번 행사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DDP디자인페어’는 국내외 인테리어·리빙 브랜드 90여 곳이 참여한 전시회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5일간 총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의 열기가 29CM 앱으로 이어지면서 29CM의 홈 카테고리 ‘이구홈’ 거래액은 동기간 전주 대비 40% 뛰었다. 행사 흥행의 배경에는 집을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닌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장소로 재해석한 29CM의 기획력과 브랜드 큐레이션이 주효했다. 특히 ‘29APT’ 콘셉트로 조성된 29CM 브랜드관은 관람객이 취향에 맞는 56종의 홈 인테리어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얻었다.

▲인생이 맥시멀리스트 ▲쉼 예찬론자 ▲고요한 미식가 ▲낭만적 실용주의자 등 4가지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 브랜드를 테마별로 배치한 구성도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시에 참여한 브랜드별로 준비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반응이 뜨거웠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뚜누’는 티셔츠 제작 이벤트를 진행해 5일 내내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프랑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사브르’는 커트러리를 원하는 색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홈 패브릭 브랜드 ‘오끼뜨’가 구독자 97만 유튜버 찰스엔터와 협업해 29CM 단독 출시한 파자마 세트는 행사 개최 하루 만에 거래액 4억원을 돌파했다. 현장에서 진행한 실시간 라이브 콘텐츠 ‘29라이브(29LIVE)’도 참여 브랜드의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브랜드 ‘아에이오우’는 17일 방송 직후 4시간 동안 거래액이 최근 2주간 일평균 대비 4배 넘게 급증하며 입점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브랜드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제품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는 현장감 있는 구성이 구매를 이끌었다. DDP디자인페어 개최를 기념해 29CM가 14개 홈 브랜드와 협업 출시한 단독 상품 ‘29에디션(29 EDITION)’도 주목받았다. 발매 전부터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은 물론 서울 성수동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도 판매했다.

29CM 관계자는 “29CM 공동 주최 소식이 전해지자 사전에 오픈한 슈퍼 얼리버드 티켓이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국내 인테리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고객 관심을 실감케 했다”라며 “온라인 기반 국내 홈 브랜드들이 제품의 소재와 디테일을 직접 선보이며 브랜드의 개성과 경쟁력을 조명한 전시로 참여사와 고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