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이디야커피랩에서 진행된 ‘Winter Music Cafe’에서 고객들이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랩이 연말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디야커피랩에서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뉴욕 클레시컬 뮤직 소사이어티 아시아팀(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 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날 무대는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 등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 클래식에 이르는 명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연주자들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코스튬을 착용하고 캐럴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랩은 커피 한 잔의 진심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적 영감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은 피아니스트이자 예술 기획자 린 채(Lynn Czae)가 2004년 설립한 클래식 음악 단체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연주자 활동 지원과 연례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공연 주최를 넘어 지역 아티스트와 글로벌 클래식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