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로 유명한 마윈이 한국에 100만장 마스크을 지원한다.
전날(5일) 마윈공익기금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 계정을 통해 한국에 100만장의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자사 계열사인 차이냐오 물류창고 내에 쌓여진 마스크 사진도 공개했다.
이날 마윈은 마스크 지원 배경으로 중국이 어려웠던 시기 한국에서 온 물자가 어려움을 이기는데 도움을 줬다며 "산과 강을 맞댄 이웃이 함께 풍우를 견디자"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중국에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고통을 나누자"고 강조한 것과 꼭 닮았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중국인 입국금지 여론이 빗발치는 와중에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며 중국인 입국을 허용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마윈은 앞서 지난 3일 일본에도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했다. 당시 마윈은 "힘들 때 도와준 일본을 잊지 못한다"며 이번 한국 마스크 지원과 유사한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