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이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난동을 부린 후 도주했으나 붙잡혔다. 8일 오후 8시 20분께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60대 여성이 난동을 부리며 입소를 거부했다. 해당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교인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인이 난동을 부리자 대구의료원 이송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가 피해를 입었다. 해당 교인은 이송 중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다시 난동을 부린 후 도망갔으나 곧 잡혔다. 주변에 경찰관이 있었으나 해당 교인이 확진자였던 탓에 바이러스가 옮을 우려가 있던 상황이었다. 경찰이 방호복을 입고 있지 않았던 상황이기에 대응을 할 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신천지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듯 교인들에게 당국 수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계속 되고 있다.

"옮으면 어쩌나"…간호사 머리채 잡고 난동 후 도주 신천지 교인 대응불가

김현 기자 승인 2020.03.09 01:27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이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난동을 부린 후 도주했으나 붙잡혔다.

8일 오후 8시 20분께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 60대 여성이 난동을 부리며 입소를 거부했다. 해당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교인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인이 난동을 부리자 대구의료원 이송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간호사가 피해를 입었다. 해당 교인은 이송 중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다시 난동을 부린 후 도망갔으나 곧 잡혔다.

주변에 경찰관이 있었으나 해당 교인이 확진자였던 탓에 바이러스가 옮을 우려가 있던 상황이었다. 경찰이 방호복을 입고 있지 않았던 상황이기에 대응을 할 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신천지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듯 교인들에게 당국 수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이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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