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버벌진트가 n번방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버벌진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캡처한 기사 한 편을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n번방 음란물을 가지고 있다는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담겼다. 이에 대해 버벌진트는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공개도 갑시다”라고 말했다.
사진=버벌진트 SNS 캡처
버벌진트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앞서 지난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 전남 여수경찰서를 찾아가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수했으며 자수 전 음독한 사실을 실토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
한편 이른바 'n번방 사건'은 미성년자 및 사회초년생 여성들을 협박해 가학적인 음란물을 촬영하고 이를 텔레그램에 유포 및 공유해 이익을 챙겨온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