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구피 멤버 이승광이 4·15 총선 결과에 대해 과격한 표현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승광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언론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게 나라입니까? 미X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해야 합니다. 현 상황을 모르는 가족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총선 결과 지도를 게시한 후 “이게 백의민족 정의나라 황제의 나라인가?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고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뭐냐? 아님 조작인가? 조작 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 과 함께 #다 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 등의 해시태그도 함께 였다.
보디빌더로 전업한 그룹 구피 이승광이 4.15 총선 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YTN 방송캡처)
이 외에도 이승광은 여당이 180석을 가져간 것을 두고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것이라는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라며 “오늘로써 외국으로 떠날 국민들이 많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겨내세요. 당신들이 뽑았잖아요”라고 전했다.
이승광은 1996년 구피로 데뷔해 이후 90년대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한 때 보디빌더로 전업해 2007년 입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66.2%였다. 전국 지역구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의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세종, 충청, 대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라도와 제주지역 역시 더불어 민주당의 압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