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이태원 파티' 보도에 대해 왜곡보도라고 반박했다.
20일 스포츠경향은 “이민정 효민 이주연 김희정 손연재 임블리가 지난 9일 패션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A씨의 생일 파티에 참석, 이태원에서 파티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보도에 따르면 밀폐된 장소에서 이루어진 파티 현장에는 마스크가 완전히 실종돼 있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이고 '생활 속 거리두기' 역시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생일파티 주인공으로 지목된 A씨는 '청담동 패리스힐튼' 또는 '가로수길 개엄마'로 불리는 인물로 알려져있으며 연예게 다수의 인사들과 친분을 쌓은 패션계 유명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도 1만5000여명에 달한다.
A씨는 지난해 도산공원에 위치한 에잇디 서울카페에서 개최된 '포테이토 프로젝트 플리마켓'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정려원과 손담비 등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자리로 A씨의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태원 파티 의혹과 관련해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장소는 이태원이 아닌 청담”이라며 “파티에 함께한 것도 아니었다. 이민정은 친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 선물을 건네고 기념사진만 찍고 나왔다”면서 왜곡된 보도라고 강조했다.
사진=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처
손연재 측도 이에 대해 해명했다. 손연재 측은 "지난 9일 과거 몸 담았던 전 소속사 관계자의 생일파티에 친분으로 참석했다”며 “장소는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동에 있는 카페였고 생일선물만 전달하러 간 것이다. 현장에 사람이 많았기에 예의상 30분 정도만 머물다 귀가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으며 사진 요청에 잠시 마스크를 벗고 찍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보이그룹 멤버 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세븐틴 민규, NCT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이태원을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