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맛남의 광장’ 박재범과 규현이 6년 만에 재회한다.
지난 겨울 ‘맛남의 광장’ 영천 편에서는 돼지고기 비선호도 부위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개, 소비 촉진에 일조한 바 있다.
그러나 부위별 소비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면서 뒷다리살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는 상황.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며 돼지 농가가 또다시 시름을 앓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과 농벤져스 멤버들은 전라남도 완도로 출동해 돼지고기 뒷다리살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SBS)
18일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열정이 가득 담긴 ‘돼지고기 뒷다리살 활용 레시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메뉴는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잡은 돼지고기 모둠 찜 ‘육.채.味’와 새콤매콤 술안주로 제격인 ‘돼지고기 수육 무침’, 향긋한 쑥 맛이 일품인 ‘돼지고기 쑥 된장 국밥’이다.
이를 맛본 양세형은 “요리 세 개가 다 다른 부위를 쓴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양세형은 숙제로 뒷다리살을 활용한 튀김 요리 ‘돼파볼’을 선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김희철은 평소 백종원 수제자로 활약한 양세형에게 백종원과의 즉석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백종원은 “튀기는 거는 못 이겨 아무도”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후 ‘돼파볼’ 맛을 본 백종원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긴장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백종원이 인정한 양세형의 ‘돼파볼’ 레시피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맛남의 광장’ 완도 촬영이 모두 마무리된 후 뒤풀이 현장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백종원의 전화 한 통에 머나먼 완도까지 달려온 주인공은 바로 용인 편 게스트 규현.
지난 용인 편 촬영 당시, 규현과 박재범은 한때 동갑내기 절친이었지만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소원해져 어색한 사이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규현의 깜짝 등장으로 그와 6년 만에 재회하게 된 박재범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규현과 박재범의 복잡 미묘, 어색한 재회 현장은 18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