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오만석이 나란히 뮤지컬 '오케피'에 출연한다.

뮤지컬 오케피는 오늘(6일) 1차 캐스팅을 발표했다. 오케피의 1차 캐스팅에서는 배우 황정민과 오만석이 극중 오케스트라를 총괄하는 컨덕터(지휘자) 역에 낙점돼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오케피는 한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하여 웃지 못 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한다 . 잘 다듬어진 스토리텔링에 힘입어 캐릭터간의 밸런스가 적절히 융화되고 각각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웰메이드 뮤지컬이다.

오는 13일(화)에는 컨덕터役에 이어 씽크로율 100% 올캐스트 2차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기대감을 높인다.

1차로 캐스팅된 황정민은 “뮤지컬 오케피는 앙상블 없이 13명의 출연배우가 모두 주연인 유쾌하고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긴 이야기이다. 또한 내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 라며 오케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오케피는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나 역시도 기대감이 컸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정도였다. 오케피 연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웃음과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과 오만석이 더블캐스팅된 오케피는 오는 12월 18일 LG아트센터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