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뷰어스=장영준 기자] 'W'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방송 직후 쏟아진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재밌다"였다. 이대로라면 약속대로 이종석이 김우빈에게 밥을 사야 하는 것은 아닌지. 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 1회에서는 현실 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웹툰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현실과 웹툰의 모호한 경계가 호기심을 자극했고 예상 외로 탄탄한 스토리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2회에서는 '웹툰W'의 작가 오성무(김의성)를 둘러싼 각종 의문들이 꼬리를 물면서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오성무는 어떤 이유에선지 주인공 강철(이종석)의 숨통을 끊어놓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강철이 순간 오성무의 존재를 눈치채고 "당신 대체 누구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렬한 엔딩을 그렸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시청률도 오르고 있다. 첫 회 시청률은 8.6%(닐슨코리아/전국기준/이하 동일)였다. 이어 2회가 0.9%포인트 오른 9.5%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무엇보다 동시간 경쟁작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우빈 배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는 첫 방송 이후 줄곧 10%대를 유지하며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 '함부로 애틋하게'가 11.1%를 기록하면서 'W'와는 불과 1.6%차이로 좁혀졌다. 화제성 면에서는 이미 'W'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눌렀다. TV화제성 분석회사인 굿데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W'가 화제성 점유율 45.8%를 기록하며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2번째 방송 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호평이 이어지면서 '함부로 애틋하게'(39.3%)를 화제성 점유율 6.5%차이로 앞섰다. 이종석은 지난 18일 'W' 제작발표회에서 "공교롭게도 김우빈과 동시간대에 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절친 사이. 그는 "김우빈은 영혼의 동반자다. 잘 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자고 했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이 발언은 곧바로 두 사람의 밥 내기 대결로 확대됐지만 조만간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이종석이 밥을 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W' 기획]① 이종석 vs 김우빈, 밥 값의 주인공은?

상승세 타고 있는 시청률, 화제성은 1위

장영준 기자 승인 2016.07.27 12:39 | 최종 수정 2133.02.20 00:00 의견 0
(사진=MBC)

[뷰어스=장영준 기자] 'W'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방송 직후 쏟아진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재밌다"였다. 이대로라면 약속대로 이종석이 김우빈에게 밥을 사야 하는 것은 아닌지.

지난 20일 베일을 벗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 제작 초록뱀미디어) 1회에서는 현실 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웹툰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현실과 웹툰의 모호한 경계가 호기심을 자극했고 예상 외로 탄탄한 스토리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2회에서는 '웹툰W'의 작가 오성무(김의성)를 둘러싼 각종 의문들이 꼬리를 물면서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오성무는 어떤 이유에선지 주인공 강철(이종석)의 숨통을 끊어놓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강철이 순간 오성무의 존재를 눈치채고 "당신 대체 누구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렬한 엔딩을 그렸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럽게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시청률도 오르고 있다. 첫 회 시청률은 8.6%(닐슨코리아/전국기준/이하 동일)였다. 이어 2회가 0.9%포인트 오른 9.5%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무엇보다 동시간 경쟁작인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우빈 배수지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는 첫 방송 이후 줄곧 10%대를 유지하며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 21일 '함부로 애틋하게'가 11.1%를 기록하면서 'W'와는 불과 1.6%차이로 좁혀졌다.

화제성 면에서는 이미 'W'가 '함부로 애틋하게'를 눌렀다. TV화제성 분석회사인 굿데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W'가 화제성 점유율 45.8%를 기록하며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2번째 방송 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호평이 이어지면서 '함부로 애틋하게'(39.3%)를 화제성 점유율 6.5%차이로 앞섰다.

이종석은 지난 18일 'W' 제작발표회에서 "공교롭게도 김우빈과 동시간대에 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절친 사이. 그는 "김우빈은 영혼의 동반자다. 잘 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자고 했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이 발언은 곧바로 두 사람의 밥 내기 대결로 확대됐지만 조만간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이종석이 밥을 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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