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문고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뷰어스=문서영 기자] '신경 끄기의 기술'이 독주 중이다.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이 교보문고와 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는 3주 연속, 예스24에서는 5주 연속 1위 질주 중이다.
저자 마크 맨슨은 미국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인플루언서이자 스타트업 기업 CEO. 그는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포기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연말을 들뜬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내외 다양한 문학작품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예스24에서 발표한 출판인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힌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은 물론이고 히가시노 게이고, 기욤 뮈소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즐비하다.
순위권 밖 작품들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교보문고에서 고영성, 신영준의 '일취월장'은 성인들의 공부법 열풍을 일으킨 '완벽한 공부법'이후 애독자층이 생기면서 출간과 함께 금주에 새로 진입한 종합 12위에 올랐다. 전 연령대에서 남성 독자의 구매가 우세하고, 30대 독자층의 영향이 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예스24에서는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두 계단 상승한 12위를, 말(語)을 통해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을 담아낸 김윤나 작가의 '말 그릇'이 13위로 순위권에 진입하며 말의 중요성에 독자들이 얼마나 큰 관심을 갖는지를 반영한다.
(사진=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