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롤로지 포스터(사진=연극열전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연극 ‘킬롤로지(Killology)’가 국내 초연의 막을 올린다.
오는 2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는 연극열전의 ‘킬롤로지’는 2018 올레비에 어워즈(Olivier Awards)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킬롤로지’는 상대를 잔인하게 죽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온라인 게임 ‘킬롤로지’의 개발자, 게임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 소년, 그리고 소년의 아버지를 통해 이 시대에 만연한 폭력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또한 ‘킬롤로지’는 동시대의 목소리를 듣는데 망설임 없는 영국에서도 반향을 일으켰을 만큼 시의성 강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을 가진다. 개인의 문제를 거대하고 견고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에서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시선을 담아낸다.
영국 초연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한국 초연은 박선희 연출이 진두지휘한다. 배우 김수현, 이석준, 김승대, 이율, 장율, 이주승이 출연한다.
연극 ‘킬롤로지’는 오는 4월 2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