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뷰어스=나하나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연되면서 비오는 날 아침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호선 지연은 신림역에서 안전문 고장이 일어나며 야기된 것으로 파악된다.
2호선 고장은 자주 출근길 시민들의 발목을 붙잡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이유로 2호선 운행열차 중 운행 25년을 넘긴 전동차가 17%에 달한다는 점이 거론되곤 한다.
2호선 고장 원인 중 단골 손님은 단전이다. 2013년과 2014년 11월 구의역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했고, 2012년에는 강변역에서 2호선 단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호선의 잦은 열차 지연과 고장 때문에 유독 승객이 많은 2호선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난도 나온다.
지난해 8월 2호선 신도림역은 선로 선환기가 고장났고, 7월에는 대림역 안전문이 고장났다. 같은 해 6월 2호선 낙성대-선릉역 사이에서 단전 사고가 일어났고 4월엔 2호선 신도림 역이 신호 이상으로 운행이 정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