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가족이 어머니의 생일날 울음바다가 돼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KBS2 '살림남2')
[뷰어스=강소영 기자] 김승현의 모친이 즐거워야 할 생일에 오열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이 25일 공개한 사진에는 연신 눈물을 쏟아내는 김승현의 모친과, 그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하는 김승현 부친의 모습이 담겼다.
김승현 역시 입을 꾹 다문 채 슬픈 눈빛으로 가족의 곁을 지키고 있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일 김승현은 생일 선물로 케이크만 달랑 사와 모친을 서운하게 만들었다. 지난 부친의 생일 때 트로트 가수, 개그맨을 부르며 성대한 파티를 꾸민 것과 비교됐던 것.
실망한 모친은 “내 생일은 내가 챙기겠다”며 친구들과 벚꽃구경을 가겠다고 일탈을 선언했다고 한다. 그러나 부친이 김승현까지 데리고 벚꽃놀이를 따라 나서며 모친의 심기를 또 한 번 건드렸다.
온종일 어머니의 마음을 상하게 한 부친은 벚꽃 구경이 끝나자,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김승현과 모친을 특별한 곳으로 데려갔다.
제작진은 "조촐하지만 화목한 생일을 보내던 김승현 가족의 분위기가 급변한 것은 아버지가 준비한 회심의 이벤트 직후였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눈물을 부른 무뚝뚝한 남편의 생일 이벤트는 25일 오후 8시 55분 KBS2 ‘살림남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