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이 '스케치'에서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로 변신한다.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뷰어스=강소영 기자] 정진영이 ‘스케치’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로 존재감을 발산할 전망이다.
정진영은 JTBC 드라마 ‘스케치’에서 예지 능력을 가진 장태준을 연기한다. 장태준은 선악의 경계에 서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이를 소화할 정재영의 연기력에 기대치가 높아지는 이유다.
극 중 장태준은 자신의 초능력을 감추고 특전사 중사 김도진(이동건)과 함께 강력계 형사 강동수(정지훈)와 대립한다.
25일 제작진은 정진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검은 정장을 입은 정진영에게서 직업이나 성격, 성장 배경 등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태준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차가움과 여유를 가진 인물이다. 미스터리한 장태준의 정체는 정진영의 깊이 있는 연기와 만나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될 것”이라며 “서로의 필요에 의해 한 배를 탄 이동건과의 호흡 또한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자 형사가 공조해 살인 사건을 쫓는 내용이다.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유나의 거리’ 임태우 PD가 연출을 맡고, 드라마 ‘별순검 시즌3’ ‘신분을 숨겨라’,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집필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