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오를라 포스터(사진=문화아이콘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은 연극 ‘오를라’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피악의 연극 ‘오를라’가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돼 오는 5월 18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오를라’는 모파상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공연이다. 불가사의한 존재와의 대결 속에서 미쳐가지만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그리며 인간에 대한 정당한 사유를 놓지 않고자 투쟁하는 한 인물에 대한 깊은 심리묘사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단한 명의 출연진이 끌어가는 독백형식의 1인극으로, 나진환 연출은 문학성을 기반으로 한 연극성의 확대를 통해 인간 영혼에 울림을 주는 연극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연출한다.
1인극으로 구성된 연극 ‘오를라’는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서 호소력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한윤춘이 주인공을 맡는다.
연극 ‘오를라’는 오는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