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오나라가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에서 인생 연기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한 13회에서 정희(오나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옛 연인 겸덕(박해준)을 찾아갔다. 정희는 절에서 겸덕의 마음 공부를 수강했다. 이후 겸덕과 마주 선 정희는 "나 온몸이 다 아파. 안 아픈 데가 없어. 아침에 눈 떠지는 게 싫고, 눈 뜨면 눈물부터 나. 네가 오면 안 아플 거 같아. 그러니까 와. 그만 와. 나 혼자 늙어 죽기 싫어"라고 말했다. 이어 "염소도 사랑하고 풀도 사랑하면서 나는 왜 안 사랑해. 너 여기서 득도 못해. 나 같은 여편네랑 살아봐야 득도하지. 이런 산골에 처박혀서 득도 못해. 여기 확 다 불 질러 버리기 전에 내려와"라고 외쳤다. 정희의 절절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백만송이 장미'가 삽입되며 정희의 애절한 마음을 극대화했다. 전희를 연기하는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극 중 이지안으로 열연 중인 아이유(이지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인생 캐릭터 정희. 정희보다 더 정희 같은 오나라 선배"라고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나의 아저씨' 아이유의 인생 캐릭터는?… '정희' 오나라

손예지 기자 승인 2018.05.10 17:43 | 최종 수정 2136.09.16 00:00 의견 0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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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오나라가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에서 인생 연기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한 13회에서 정희(오나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옛 연인 겸덕(박해준)을 찾아갔다.

정희는 절에서 겸덕의 마음 공부를 수강했다. 이후 겸덕과 마주 선 정희는 "나 온몸이 다 아파. 안 아픈 데가 없어. 아침에 눈 떠지는 게 싫고, 눈 뜨면 눈물부터 나. 네가 오면 안 아플 거 같아. 그러니까 와. 그만 와. 나 혼자 늙어 죽기 싫어"라고 말했다.

이어 "염소도 사랑하고 풀도 사랑하면서 나는 왜 안 사랑해. 너 여기서 득도 못해. 나 같은 여편네랑 살아봐야 득도하지. 이런 산골에 처박혀서 득도 못해. 여기 확 다 불 질러 버리기 전에 내려와"라고 외쳤다. 정희의 절절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백만송이 장미'가 삽입되며 정희의 애절한 마음을 극대화했다.

전희를 연기하는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극 중 이지안으로 열연 중인 아이유(이지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인생 캐릭터 정희. 정희보다 더 정희 같은 오나라 선배"라고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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