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리딩현장(사진=㈜ 곰픽쳐스)
[뷰어스=남우정 기자] 영화 '진범'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영화 '진범'이 시나리오 리딩 및 고사를 지낸 후 18일 크랭크인했다.
영화 '진범'은 아내를 죽인 진범을 찾으려는 남편 영훈(송새벽)과 누명 쓴 남편을 구해야 하는 아내‘다연(유선)이 서로의 목적을 위해 함께하면서도 서로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을 그린 스릴러이다.
앞서 진행된 시나리오 리딩 현장에선 배우들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캐릭터에 하나된 듯한 배우들의 연기는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첫 호흡부터 남다른 팀워크를 선사하는 배우들은 이후 고사 현장에서도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송새벽은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이 잘 표현된 시나리오여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찍겠다”며 영화를 향한 열정을 내보였으며 유선은 “흡입력 있는 작품이다. 고스란히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진범'의 고사현장은 긴장감 넘치는 영화의 성격과는 다른 따뜻한 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보통 고사상에 절을 하는 전례를 뒤집고 제작사 대표와 주연배우 송새벽이 앞으로 함께할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큰 절을 한 것이다. 누구보다도 배우와 스탭들을 위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던 모습에 특별한 감사를 서로에게 전하며 앞으로 있을 촬영현장에 대한 의기투합을 다졌다고 한다.
'진범'은 2019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