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이의 모험' 고봉수 감독 백승환, 김충길, 신민재, 고성완(사진=CGV아트하우스)
[뷰어스=남우정 기자] ‘튼튼이의 모험’ 고봉수 사단 탄생이 예고됐다.
30일 영화 ‘튼튼이의 모험’ 측은 고봉수 감독과 배우들의 첫만남부터 지금까지의 히스토리를 공개해다.
‘튼튼이의 모험’은 전국체전 예선 2주 전, 존폐위기의 고교 레슬링부에서 벌어지는 땀내나는 녀석들의 고군분투 삽질 코미디. 단편 작업 중 고봉수 감독을 가장 먼저 만난 인물은 진권 역의 백승환이었다. 그는 주변에 좋은 배우를 좀 소개해달라는 고봉수 감독의 부탁에 함께 연기 공부를 했던 친구들 중 가장 연기천재로 꼽아온 김충길과 신민재를 감독에게 소개한다. 서로가 처음 만났던 순간을 “감독이 너무 잘생겼더라”, “외모만 보고 연기 천재임을 알아봤다”고 기억하며 이마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이들의 만남은 그야말로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
평소에도 주성치 표 코미디를 좋아한다는 공통된 취향을 발견한 이들은 250만원으로 촬영한 ‘델타 보이즈’로 독립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 오는 6월 21일 개봉을 앞둔 ‘튼튼이의 모험’과 지난 전주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다영씨’를 연이어 선보이며 영화계에 ‘고봉수표 코미디’를 각인시켰다. 고봉수 감독은 ‘튼튼이의 모험’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연기천재 배우들이 충무로에서 큰 일을 해내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봉준호, 류승완, 최동훈 사단을 꿈꾸는 신개념 코미디의 장인 고봉수 사단의 웃음 블록버스터 ‘튼튼이의 모험’은 6월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