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사진='리치맨' 방송화면)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김예원의 걸크러시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송되고 있는 ‘리치맨’(연출 민두식, 극본 황조윤·박정예)를 통해서다.
김예원은 극 중 실력 있는 큐레이터이자 갤러리 오너 민태라 역을 맡았다. 태라는 앞서 거리화가 이동하(한정훈)의 재능을 알아봤다. 그러나 유명 화백이 그의 그림을 사들인 뒤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전시회를 열고 있음을 알고 분개했다.
태라는 “내가 동하 씨 그림하고 이름, 찾아줄게요”라고 약속한 뒤, 사기를 친 화백과 윤대표(윤송아)를 불러 4자 대면을 진행하는 등 거침없는 행동력을 보였다. 그림 가격으로 5억을 제안하는 윤 대표의 도발에 동하가 포기하려고 하자 전시된의 그림을 모두 칼로 찢어버리고 “이 그림 내가 샀으니까 내 맘대로 하는 거다. 5억? 계좌 보내달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어 동하에게 “결혼하자, 우리”라고 청혼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남자 여자로 말고, 갤러리 대표랑 작가로“라고 덧붙이며 민갤러리 전속 화가를 제안한 것.
추진력 있는 민태라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예원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평소 나긋나긋한 말투와는 또 다른 색깔로 민태라를 표현하고 있는 것. 더불어 김준면(이유찬 역), 하연수(김보라 역)와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까지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리치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