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아내, 첫 만남부터 남달랐다?
박중훈 아내(사진=미우새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박중훈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중훈은 "결혼을 빨리 했다. 29세에 했다. 20대 때고 하니까 모든 판단이 경솔했다"라고 농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중훈은 "그래서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중훈은 미국 유학 시절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0대 시절 미국에서 유학할 때 아내를 만났다. 두세 번 만났는데 정말 좋았다. 세 번 만에 결혼하자고 했고 승낙을 받았다”라며 “재일교포 였던 아내와 영어로 소통하다보니 세세한 감정을 서로 알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솔직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23살의 아들을 두고 있는 박중훈은 “결혼을 일찍 해서 아쉬운 점도 있다”라며 “30대 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때 만약 내가 결혼을 안 했다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중훈은 여러차례 방송에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다.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아내를 음악 바에서 처음 만났는데 아내는 당시 바텐더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저사람(아내)이 한국사람이면 결혼하겠다고 생각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내는 나를 보고 도피성 유학을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더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체포왕’ 제작보고회에선 인생에서 실제로 무언가를 가로챈 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의 아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아내와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 날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결혼 전에 아내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다. 처음 데이트를 한 날에 그 사실을 알았다. 나는 아내에게 먼저 선택권을 줬다. 그리고 아내가 나를 선택했는데 그 선택에 만족하고 사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