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아내 "이런 남편과 어떻게 사냐" 토로 (사진=KBS1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왕종근 아내가 남편 디스에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13일 KBS1 '아침마당'에서는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과 출연해 '살아보니 당신 때문에 못 살아'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이날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남편 왕종근이 매실 사러 같이 간다더니 힘들다고 혼자 가라더라"면서 "그런데 남편이 저녁에 친구 전화를 받더니 좋다고 나가더라"고 폭로하고 나섰다. 특히 김미숙은 "이런 남편이랑 어떻게 사냐. 못살겠다"고 방송 주제에 맞는 코멘트를 늘어놨다. 그러자 왕종근은 "당신 60년 살아봤냐. 체력이 안 좋다"고 응수했다. 이어 왕종근은 "아내가 뭘 하자고 하면 배가 아프다. 그런데 친구가 만나자고 하니 아픈 배가 싹 낫더라"고 해명했다. 토크가 이어지던 가운데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우리 남편은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역시 좋은 말은 아니었다. 김미숙은 "그 사랑한다는 말이 진심이 아닌 것 같다. 자기 좀 내버려두라는 말 같다"고 했다. 이에 왕종근은 "저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가끔 아내를 보면 사랑의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다"고 거듭 해명했다. 왕종근 발언에 아내 김미숙은 "사랑한다고 하면 같이 빨래를 개거나 해야하는데, 말만 그런다"고 반박했고, 왕종근은 "아내 김미숙에게 '예쁜아'라고 한다"며 아내 김미숙을 향한 꿋꿋한 애정을 드러냈다. 왕종근 부부 뿐 아니다. 김정연은 남편에게 서운해했다. 김정연은 "결혼하고 나서 10년 동안 결혼 기념일을 챙겨본 적이 없다"면서 "다른 부부가 결혼기념일에 좋은 곳에 갔다고 자랑하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고 토로했다.  반면 남능미는 "결혼한지 49년이 됐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면서 "스킨십 필요 없다. 마음으로 느끼면 되는 거다"라고 스킨십에 불만인 패널들을 비판했다.

왕종근 아내, 팩트폭행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7.13 11:06 | 최종 수정 2137.01.22 00:00 의견 0

왕종근 아내 "이런 남편과 어떻게 사냐" 토로

(사진=KBS1 방송화면)
(사진=KBS1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왕종근 아내가 남편 디스에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13일 KBS1 '아침마당'에서는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과 출연해 '살아보니 당신 때문에 못 살아'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이날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남편 왕종근이 매실 사러 같이 간다더니 힘들다고 혼자 가라더라"면서 "그런데 남편이 저녁에 친구 전화를 받더니 좋다고 나가더라"고 폭로하고 나섰다.

특히 김미숙은 "이런 남편이랑 어떻게 사냐. 못살겠다"고 방송 주제에 맞는 코멘트를 늘어놨다. 그러자 왕종근은 "당신 60년 살아봤냐. 체력이 안 좋다"고 응수했다. 이어 왕종근은 "아내가 뭘 하자고 하면 배가 아프다. 그런데 친구가 만나자고 하니 아픈 배가 싹 낫더라"고 해명했다.

토크가 이어지던 가운데 왕종근 아내 김미숙은 "우리 남편은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역시 좋은 말은 아니었다. 김미숙은 "그 사랑한다는 말이 진심이 아닌 것 같다. 자기 좀 내버려두라는 말 같다"고 했다. 이에 왕종근은 "저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한다. 가끔 아내를 보면 사랑의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다"고 거듭 해명했다.

왕종근 발언에 아내 김미숙은 "사랑한다고 하면 같이 빨래를 개거나 해야하는데, 말만 그런다"고 반박했고, 왕종근은 "아내 김미숙에게 '예쁜아'라고 한다"며 아내 김미숙을 향한 꿋꿋한 애정을 드러냈다.

왕종근 부부 뿐 아니다. 김정연은 남편에게 서운해했다. 김정연은 "결혼하고 나서 10년 동안 결혼 기념일을 챙겨본 적이 없다"면서 "다른 부부가 결혼기념일에 좋은 곳에 갔다고 자랑하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고 토로했다. 

반면 남능미는 "결혼한지 49년이 됐는데 우리는 서로에게 사랑한다고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행복하다"면서 "스킨십 필요 없다. 마음으로 느끼면 되는 거다"라고 스킨십에 불만인 패널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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