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욱환, 오는 20일 연하 사업가와 웨딩마치.. 인생 2막 예고 (사진=여욱환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여욱환이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여욱환이 오는 20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2살 연하의 사업가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여욱환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논스톱3',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2007년과 2011년 폭행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여욱환은 지난해 bnt와 인터뷰에서 당시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했고 전체적인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훨씬 좋은 계기가 됐다. 이런 사건 없이 그대로 시간이 흘러갔다면 지금 내가 어떤 괴물이 되어있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고집불통이었던 것 같다. 그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내가 맞다고 생각할 때였고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는 내 생각 위주로만 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계속 위로만 향해 가려고만 하니 주위를 돌볼 여유가 없던 것 같다"는 것. "결국 그 결과가 사건과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시간이 흐르다보니 내가 가야할 길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숙의 시간 이후 여욱환은 연극 무대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칼집 속에 아버지'로 관객들을 만났다. 그런가 하면 영화 '청년경찰'에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중이라 결혼 후에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사업과 연기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여욱환, 결혼 전 대형사고?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7.18 16:29 | 최종 수정 2137.02.01 00:00 의견 0

-여욱환, 오는 20일 연하 사업가와 웨딩마치.. 인생 2막 예고

(사진=여욱환 SNS)
(사진=여욱환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여욱환이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여욱환이 오는 20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2살 연하의 사업가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여욱환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논스톱3',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2007년과 2011년 폭행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여욱환은 지난해 bnt와 인터뷰에서 당시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했고 전체적인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훨씬 좋은 계기가 됐다. 이런 사건 없이 그대로 시간이 흘러갔다면 지금 내가 어떤 괴물이 되어있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고집불통이었던 것 같다. 그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내가 맞다고 생각할 때였고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는 내 생각 위주로만 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계속 위로만 향해 가려고만 하니 주위를 돌볼 여유가 없던 것 같다"는 것. "결국 그 결과가 사건과 이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시간이 흐르다보니 내가 가야할 길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숙의 시간 이후 여욱환은 연극 무대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칼집 속에 아버지'로 관객들을 만났다. 그런가 하면 영화 '청년경찰'에 우정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중이라 결혼 후에는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사업과 연기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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