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모유수유, 자연 출산 이어서?
박세미 모유수유(사진=이상한나라의 며느리)
[뷰어스=나하나 기자] 박세미가 모유수유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1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둘째를 출산한 박세미가 시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세미는 김재욱과 함께 얼마전 출산한 둘째로 인해 정신없는 육아전쟁을 벌였다. 두 사람은 시부모님이 등장하고 나서야 제대로 한 끼를 먹었다.
박세미는 시부모님과 김재욱의 도움으로 방해없이 식사를 즐겼다. 기쁨도 잠시, 시아버지는 둘째 윤우에 대해 모유 수유를 바라는 기색을 비추었다.
눈치를 보던 김재욱은 "모유 수유만 하는 사람이 10%라고 한다. 지금은 대부분 분유랑 모유 혼합이다"라며 박세미의 편을 들었다.
이에 박세미는 "내가 그 10%에 못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완모를 하고 싶은데 못 한다. 안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배려 없는 시부모의 발언에 언짢음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박은지는 시부모와 자연출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지난 4월 방송에서 박세미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 명절에 홀로 시댁에 갔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들과 함께 힘들게 시댁에 도착한 박세미는 쉴 틈도 없이 바로 전을 부쳤다. 고된 하루에 박세미의 발은 급기야 퉁퉁 부었다.
특히 둘째 출산 방식을 놓고 박세미와 시아버지와 의견 충돌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병원에서 박세미에게 자궁출혈 등의 위험요소로 제왕절개를 권했지만 시아버지는 “아이큐”를 이유로 들며 자연분만할 것을 권유했다. 결국 박세미는 “나에게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서 수술을 권한 건데 손주 아이큐가 낮을까봐 걱정이냐”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세미가 친딸이어도 저런 발언을 했겠다냐는 지적이 일었고 남편 김재욱이 내놓은 3시간 진통 후 분만이라는 절충안은 더 큰 분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