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의원, 23일 오전 투신 사망… JTBC '썰전' 측 "상황 파악중"
(사진=JTBC '썰전')
[뷰어스=나하나 기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노 의원이 생전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JTBC '썰전' 제작진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썰전' 제작진은 23일 전해진 노회찬 의원 비보와 관련해 "소식을 접하고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당초 매주 월요일은 '썰전'의 고정 녹화일이었던 바. 노회찬 의원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금주 녹화 일정과 방송 여부 등도 불투명하게 됐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달 '썰전'에서 하차한 유시민 작가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5일 방송부터 함께했다. 당시 '썰전'의 이동희 CP는 "대중적인 인지도나 토론 능력, 정치 경험 등 여러모로 노회찬 의원님 이외 대안은 찾기 힘들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 가운데 노희찬 의원은 최근 포털사이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 중인 '드루킹' 김모 씨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썰전' 제작진은 "특검수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며 23일 녹화에는 노회찬 의원이 참석할 것이라 예고했던 바. 예상치 못한 비보에 제작진도 당황한 상태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아파트 현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외투와 지갑, 정의당 명함과 유서성 내용이 담긴 글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