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조직위원회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은 지난 21, 22일 양일간 강원도 망상해변 일원에서 열려 약 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드넓은 망상해변에 자리 잡은 아쿠아 플래닛 스테이지에서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국카스텐, 넬을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잔나비, 멜로망스, 새소년 등의 공연이 번갈아 반복되는 듀얼 무대가 펼쳐졌다.
대형 돔 텐트 안에 설치된 스페이스 갤럭시 스테이지에서는 기존의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음악 스펙트럼에서 확장된 디제잉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 무대는 무더운 햇빛을 피할 수 있고 국내 대표 DJ 라인업이 이끄는 이국적인 비치클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특색을 지녔다.
잔디밭에 자리 잡은 스타라이트 존 ZONE 스테이지에서는 한여름의 낭만을 이끌어내는 오왠, 심규선(Lucia), 치즈 등 어쿠스틱한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가 상영됐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영화 상영 시간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은 낮 시간의 해양레저를 비롯하여 쓰레기 줍기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히 뮤직 페스티벌을 넘어 관객들이 진정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는 평이다.
이로써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은 동해시에 관광객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강원 지역 젊은층의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그린플러그드 동해 조직위는 “동해에서는 첫 시작임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국내의 ?문화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은 오는 8월14일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8 최종라인업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