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허스토리’가 쇄도하는 단체관람 열풍 속에 스페셜 GV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 속에서 공감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개봉한 ‘허스토리’는 개봉 이후 상영관 열세에도 불구하고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자발적인 단체 관람 열풍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개봉 후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진 ‘허스토리’ 단체 관람 열풍이 뜨거운 지지 속에 개봉 후 한 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며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서울시 소재 교사, 꿈틀리 인생학교와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오디세이학교의 학생 등과 함께하는 단체 관람이 진행되었으며, SNS상에서는 단체 관람을 직접 준비하는 계정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극장에서 ‘허스토리’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 청와대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 상영이 진행되어,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허스토리’를 단체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관객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들이 단체 관람 열풍을 이끌며 열렬한 성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보답하듯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과 배우들 역시 자청해서 GV에 참석하며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배우 김희애, 김준한, 이설 등은 7월에 진행된 단체 관람 현장에 참석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지난 28일 단체 관람에 참석한 김희애는 영화 속 대사 중 “돈은 내 좋다고 따라댕깁니다”라는 대사를 선보이며 객석을 향해 머니건을 쏘는 퍼포먼스를 펼쳐, 특급 팬서비스로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허스토리’ 단체 관람 열풍은 8월에도 계속될 예정으로, 의미 있는 행보에 더욱 많은 관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스토리’는 극장은 물론, IPTV, 모바일,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