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박보검, 연예계 내에서 쌓은 남다른 친분 드라마로도 통할까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뷰어스=나하나 기자] 송혜교 박보검 '매직'은 이번에도 통할까.
23일 송혜교 박보검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tvN '남자친구' 측은 이날 오후 송혜교 박보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대본리딩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되는 송혜교 박보검은 정치인 딸과 순수한 청년으로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송중기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무엇보다 박보검은 송혜교 남편인 송중기를 두고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는 선배"라고 밝혔던 만큼 송혜교와도 작품을 앞두고 여러 고민과 주력점을 논의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가 하면 송혜교와 박보검은 송중기, 유아인 등과 함께 지난 제 52회 백상예술대상 대기실에서 다정한 인증샷으로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당시 이 사진을 공개한 유아인은 "팬미팅 후기. 최택9단. 강모연. 구영하"라고 익살스러운 코멘트를 달기도 했던 터다.
연예계 내의 친분만으로도 송혜교 박보검 조합은 기대될 수밖에 없다. 다만 캐스팅 당시부터 11살의 나이차가 유일한 걸림돌로 여겨진다. 앞서 다양한 작품들에서 몇몇 연상 연하 커플의 케미가 부조합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터. 더욱이 감출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었던 터다. 다만 송혜교가 최강동안을 자랑하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이란 기대도 높다.
송혜교와 박보검이 나서며 방송 전부터 화제작으로 꼽히는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전직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될 예정.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되어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이야기를 남다른 연기력으로 소화해 낼 예정이다.
송혜교 박보검 뿐 아니라 작가 및 PD도 작품의 기대를 높인다.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유영아 작가와 '질투의 화신' 박신우 PD가 필력과 연출력을 과시한다.
송혜교 박보검의 케미는 오는 11월 안방극장으로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