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살아남은 아이'와 새소년이 뭉쳤다.
29일 영화 '살아남은 아이'와 뮤지션 새소년의 콜라보 뮤직비디오를 공개됐다.
새소년은 강토(드럼), 문팬시(베이스), 그리고 황소윤(기타/보컬)로 이뤄진 3인조 밴드로 모던록, 블루스, 신스팝 등 여러 스타일을 관통하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 2개 부문을 거머쥐며 인디씬은 물론 대중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밴드이다.
이번 콜라보는 새소년의 앨범 '여름깃'의 여섯 번째 트랙인 ‘새소년’에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영상을 엮어 제작한 뮤직비디오 콜라보로, 보통의 새소년들에 관한 얘기를 담아낸 솔직하고 내밀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살아남은 아이'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과 어우러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죽은 아들이 살려낸 아이 ‘기현’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고백을 듣게 되는 엄마 미숙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은 오히려 차분하고 덤덤한 음악과 함께 더욱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며 영화가 선사할 깊은 여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