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자유공원 차량난동 피의자가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 휴일 대낮 도보를 휘저으며 위험천만한 행각을 벌인 피의자는 사건 하루 뒤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2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차량난동을 벌인 53세 남성 김모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했다. 김 씨는 도로 경계석을 파손하는 등 인천 자유공원 내에서 차량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유공원 차량난동 피의자 김 씨가 사건 당시 음주 상태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자유공원 차량난동에 앞서 음주를 하고 사건 이후 이를 숨기고자 도주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한편 자유공원 차량난동 피의자 김 씨는 "가족이 권유해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가)누군가가 자기를 죽인다는 등 횡성수설했다"라면서 정신질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