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K 방송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삿포로 등지에서 잇따른 피해가 보고됐다.
6일 오전 3시 7분쯤 일본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시 동쪽 27.3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위치에서 64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일본 삿포로 지역에는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다.
이날 일본 홋카이도 규모 6.7 지진으로 인해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 피해가 곳곳에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한 마을에서는 농가 근처 낮은 산지 일부가 무너져 내려 민가를 덮치는 위험한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도마코마이시 시내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편의점, 만화방 등의 물건이 쏟아져내리는 등의 피해도 확인됐다. 도로가 유실되거나 건물이 파손된 사례도 나타났다.
한편 일본 홋카이도 규모 6.7 지진과 관련해 당국은 총리실 산하 위기관리센터 정보 연락실을 조성하는 등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신속한 피해 규모 조사와 피해자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