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문다영 기자]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들어온 말중 빈도수를 따지자면 "넌 걱정이 너무 많아"가 빠질 수 없을 것 같다. 걱정이 많은 건 알지만 습관에 가까운 이 마음을 바꾸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꽤 살았음에도 여전히 걱정을 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제자리걸음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비단 성격의 문제만은 아닐 터다.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 연애 습관을 도무지 고칠 수 없어 고민인 사람, 거절이 어려운 사람 등 누구나 사소하지만 괴로운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간혹 이같은 문제들은 스스로 뿐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마음의 문제는 A/S가 불가능한 옵션으로 달고 살아야 하는 걸까.
(사진=영상 캡처)
이같은 문제에 프랑스 심리학 전문 대중 잡지 '프시콜로지'가 다양한 사람들의 100가지 마음에 대해 180명의 전문가들을 동원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 마음이 왜 이래'다.
'프시콜로지'는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마음의 문제를 겪는 이들의 사연 100가지를 성별, 세대, 직종 상관없이 모았다. 이들이 문제를 극복하고 스스로 괜찮은 자아로 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은 심리학자, 철학자, 사회학자, 정신분석학자, 정신과 전문의, 인지행동치료 전문가, 신경생물학자, 중독치료 전문가, 대화·자신감·부부관계·동기부여 코치 등 180여 명의 심리 컨설턴트에 구했다. '내 마음이 왜 이래'는 100가지 고민의 원인을 분석하고 메커니즘을 파악해 도출해 낸 심플하고 명쾌한 솔루션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싶다면, 반복되는 마음의 문제서 벗어나고 싶다면 도움이 될 만하다. (크리스토프 앙드레, 프시콜로지 편집팀 지음 | 부키)
(사진=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