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사진=우루과이 축구협회 페이스북) [뷰어스=나하나 기자] 세계적 축구스타이자 논란유발자들이 한국과 우루과이 평가전에 나선다. 23일 우루과이축구협회가 발표한 10월 평가전 멤버에는 국내에서도 익숙한 선수인 루이스 수아레즈, 에딘손 카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속해 있다. 수아레즈는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유로피언 골든슈를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정도로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에딘손 카바니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공격수로 2013년 세리에A 득점왕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실력 못지 않게 돌발행동으로 유명한 이들이기도 하다. 수아레즈는 ‘핵이빨’로 불린다. 수아레즈는 상대선수를 깨무는 반칙을 벌인 선수로 유명하다. 2013년 리버풀FC 소속이던 수아레즈는 상대편인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논란이 됐다. 국제 대회에서도 그는 똑같은 행동을 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조르조 키엘리니 어깨를 깨문 것. 전세계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후 수아레즈는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를 당하기까지 했다.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영국의 언론을 통해 타바레스 감독은“수아레즈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수아레즈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렸던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U-20 8강전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후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다. 심지어 발베르데를 포함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 후 단체 사진에서 대거 눈 찢는 포즈를 취해 물의를 빚었다. 인성과 실력이 비례하진 않는다는 전형적인 사례다.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이들의 돌출 행동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우루과이와 한국의 평가전은 오는 10월12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한국 우루과이, 라인업 범상치 않다?…‘논란유발자’ 한꺼번에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9.23 14:05 | 최종 수정 2137.06.15 00:00 의견 0
한국 우루과이(사진=우루과이 축구협회 페이스북)
한국 우루과이(사진=우루과이 축구협회 페이스북)

[뷰어스=나하나 기자] 세계적 축구스타이자 논란유발자들이 한국과 우루과이 평가전에 나선다.

23일 우루과이축구협회가 발표한 10월 평가전 멤버에는 국내에서도 익숙한 선수인 루이스 수아레즈, 에딘손 카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속해 있다.

수아레즈는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4년 유로피언 골든슈를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정도로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에딘손 카바니는 파리 생제르맹 FC의 공격수로 2013년 세리에A 득점왕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실력 못지 않게 돌발행동으로 유명한 이들이기도 하다. 수아레즈는 ‘핵이빨’로 불린다. 수아레즈는 상대선수를 깨무는 반칙을 벌인 선수로 유명하다. 2013년 리버풀FC 소속이던 수아레즈는 상대편인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논란이 됐다.

국제 대회에서도 그는 똑같은 행동을 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조르조 키엘리니 어깨를 깨문 것. 전세계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후 수아레즈는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를 당하기까지 했다.

우루과이의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영국의 언론을 통해 타바레스 감독은“수아레즈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수아레즈는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렸던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U-20 8강전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후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표현 중 하나다. 심지어 발베르데를 포함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 후 단체 사진에서 대거 눈 찢는 포즈를 취해 물의를 빚었다.

인성과 실력이 비례하진 않는다는 전형적인 사례다.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이들의 돌출 행동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우루과이와 한국의 평가전은 오는 10월12일 서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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