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공황장애(사진=라라랜드)
-서정희 공황장애 고백, 죽을 것 같다?
-서정희 공황장애, 어느 정도길래
[뷰어스=나하나 기자] 서정희 공황장애 고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선 서정희, 서동주 모녀의 동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정희, 서동주 모녀는 일본으로 동반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엄마 서정희의 둥지탈출. 서동주는 “엄마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살아온 게 걸렸다. 나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서토퍼를 자처했다”고 속깊은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모녀의 의견을 엇갈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서동주와 달리 서정희는 택시를 타자고 주장했다.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서정희는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였다.
서정희에겐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정희는 “공황장애처럼 환경이 바뀌면 당황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성 트라우마가 있었다. 땀이 나고 사람들이 많으니까 힘들더라. 죽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동주는 엄마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는 “엄마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근처 포장마차로 향했다. 낯선 환경에 서정희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서정희는 처음 경험한 포장마차 음식에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2015년 방송인 서세원과 32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혼 당시 서세원의 폭행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낳았고 두 사람은 법원에서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홀로서기를 선택한 서정희는 여러 예능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동년배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고 ‘백조클럽’에선 늦은 나이에 발레에 도전하기도 했다.
특히 서정희와 서동주는 같은 아픔을 지닌 모녀가 됐다. ‘라라랜드’에서 서동주는 4년 전 이혼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서동주는 “엄마와 나는 똑같은 상황이다.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그 상황 자체가 닮았다”고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혼 이유에 대해선 “행복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특히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에 대해서는 "연락 안 한 지 굉장히 오래 됐다. 엄마 아빠 헤어질 시점이 3~4년 전이었고 엄마의 편에 서서 엄마를 도왔기 때문에 아빠 입장에서는 제가 괘씸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