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뷰어스=김현 기자] 일부 품목을 재판매해 세간의 도마에 오른 수제 디저트 업체 미미쿠키가 공분 여론에 휩싸였다. 특히 업주의 SNS 계정과 과거 방송 출연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조리돌림을 당하는 모양새다.
27일 미미쿠키의 사기 논란이 불거지자 업주 A씨의 SNS가 그야말로 초토화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부사기단" "뉴스 잘 보고 있다"라는 등 A씨가 운영해 온 미미쿠키의 사기 혐의를 겨냥한 비판 글을 게시했다. 특히 가장 최근 게시물인 A씨 자녀 사진에는 "죄없는 자식 사진에 욕먹게 행동하는 부모" "그거 먹고 탈이 날 다른 아이들 생각은 안해보셨다"라는 등의 비판 댓글이 다수 쓰였다.
미미쿠키 업주에 대한 이같은 '신상털기'는 A씨가 최근 KBS 2TV 모 프로그램 방송에 출연한 사실로 인해 일파만파 퍼지는 모양새다. 해당 방송분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업주의 실명과 얼굴이 여과없이 공개된 것. 이를 토대로 SNS 계정을 찾아내 비방하는 네티즌들이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미미쿠키는 쿠키와 롤케이크 등 일부 품목에서 시판 제품을 수제로 속여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보이콧 여론에 휘말린 바 있다. 관련해 미미쿠키 측은 "매장에서 직접 작업해오다가 물량이 많아져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라며 "가게를 폐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다. 미미쿠키 제품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