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상화, 김병만 없는 사이에
-정글의법칙 이상화, 강남-곽윤기를 압도하다?
정글의 법칙 이상화(사진=이상화 SNS)
[뷰어스=나하나 기자] ‘정글의 법칙’ 이상화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라스트 인도양’ 시즌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번 멤버는 이상화, 곽윤기, 김성수, 문가비, 정세운이었다.
족장인 김병만은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서 생존을 해야 했다.
멤버들 중 이상화, 곽윤기, 강남은 병만 족장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지 탐사에 나섰다. 이상화는 ““제가 오빠랑 윤기를 지켜드리겠다. 운동장 밖에서 환경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운동할 때처럼 똑 부러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특히, 세 사람은 탐사 도중 역대급 ‘공포의 동굴’을 만나게 됐다. 13번째 정글인 강남조차 “집에 가고 싶다”며 아연실색했다.
동굴 안은 수백만 마리의 박쥐와 바퀴벌레가 득실댔고, 그야말로 최악의 환경이었다. 남자들인 곽윤기와 강남도 벌벌 떠는 상황이 이어졌고, 이에 이상화가 ‘일일캡틴’을 자처하며 앞장서기 시작했다.
먼저 이상화는 동굴탐사에 필요한 랜턴이 없다는 것을 알고, 빠른 상황판단 하에 랜턴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보습크림과 곽윤기의 양말을 이용해서 횃불을 만들어냈다. 그는 “동계종목이라서 발뒤꿈치가 많이 튼다. 항상 보습크림을 갖고 다녔는데 그게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불 피우기는 물론,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했다. 또한 동굴 속에서 등장한 괴생물체에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한편 김성수, 문가비, 정세운이 한 팀이 됐다. 김성수는 “병만 족장 없이 처음 생존하는 거고 정글에 처음 온 친구들이랑 하루를 지내야 된다고 하니 걱정됐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스리랑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족장인 김병만이 함께하지 못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김병만은 먼저 코끼리 정글로 향해 야생 코끼리를 피하기 위한 특별한 집을 짓기로 했다. 높이 7m에 이르는 나무를 활용한 고공 하우스로 기대가 모아졌다.
처음 정글을 향했던 이상화의 적응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미 이상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정글의 법칙’ 멤버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빙상황제인 이상화가 정글까지 접수한 모습은 향후에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부 9.3%, 2부 12.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