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 추정(사진=연합뉴스)
-현직 경찰, 출근길에 그만
-출근길 사망, 급성 심근경색 추정?
[뷰어스=김현 기자] 40대 경찰관이 출근길에 사망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9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40대인 현직 경찰관 최 모 경위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출근하던 중에 앞 차량을 들이받고 반대편 차로에 있는 차량들과 충돌했다.
최 모 경위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경찰서는 최 모 경위가 병원으로 후송될 당시에도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급성 심근경색을 추정중인 상황이나 좀 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블랙박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심장은 크게 3개의 심장혈관(관상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분을 받고 활동한다. 이 3개의 관상동맥 중 어느 하나라도 혈전증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괴사) 상황을 심근경색증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