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애라 딸 입양, 더 이상 편견은 없기를
(사진=SBS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신애라가 딸 입양에 대한 편견을 향해 또 다른 충격을 던졌다.
신애라는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 딸 입양과 관련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라는 딸 입양에 관해 묻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입양은 가족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애라는 딸 입양을 두고 ‘좋은 일’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았다. 신애라는 “(좋은 일이라고 하면) 나한테 좋은 일이다. 선행이 아니라 내 가족을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애라는 입양에 부정적인 시선을 던진 친구들의 말에 상처를 입고 돌아온 딸에게 해준 말이라면서 “입양아는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지켜진 아이다. 아이를 키우기 어려우면 버릴 수도 있는데 끝까지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입양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착된 편견을 한순간에 깨뜨리는 말로 비춰진다. 당연히 입양을 선행이라고 생각한 이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안긴 것.
신애라는 입양이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베푸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새 가족을 만드는 일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데리고 입양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피크닉을 떠나기도 했다.
특히 한 입양가정의 아빠가 자신을 왜 입양했냐고 묻는 아이에게 “입양으로 세상이 달라지지 않겠지. 하지만 너(입양아)의 세상은 달라져”라고 말했다는 일화는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을 터. 이에 이상윤은 “입양은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다. ‘세상은 바꿀 수 없겠지만 너의 세상은 바꿀 수 있잖아’라는 말이 내 마음속에 너무 큰 울림을 줬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애라는 히포크라스 기질 테스트를 통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기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승기는 다혈-담즙의 기질로 ‘탁월한 지도자형’으로 나타났다. 육성재는 다혈-점액으로 즐거움을 추구하고 다소 느리고 편한 걸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양세형은 우울-담즙의 기질, 이상윤은 우울-점액기질로 드러났다.
신애라는 네 멤버들의 기질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멤버들의 눈물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