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인도네시아에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탈옥사태까지 벌어졌다.  AP통신과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저녁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7.5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 1일 현재까지 최소 832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이사의 지진 쓰나미 이후 대규모 탈옥 사태도 벌어졌다. 사진=JTBC뉴스캡처 재해를 틈타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수백명이 강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탈옥했다고 현지 안타라 통신이 보도한 것. 팔루 교도소에는 560여명이 수감된 상태였는데 지진으로 벽이 무너지자 절반 이상이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 얀 리코 팔루 교도소장은 "경비원이 수감자들의 탈옥을 막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경비원 역시 패닉상태였다"고 말했다. 동갈라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100여명 이상이 탈출했다. 이들은 가족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풀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수감시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죄수들 위험 감수하고 ‘탈옥’한 이유는?

서주원 기자 승인 2018.10.01 08:58 | 최종 수정 2137.07.01 00:00 의견 0

[뷰어스=서주원 기자] 인도네시아에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탈옥사태까지 벌어졌다. 

AP통신과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저녁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7.5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로 1일 현재까지 최소 832명이 사망했다.

인도네시아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이사의 지진 쓰나미 이후 대규모 탈옥 사태도 벌어졌다.

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재해를 틈타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 수백명이 강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탈옥했다고 현지 안타라 통신이 보도한 것. 팔루 교도소에는 560여명이 수감된 상태였는데 지진으로 벽이 무너지자 절반 이상이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 얀 리코 팔루 교도소장은 "경비원이 수감자들의 탈옥을 막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경비원 역시 패닉상태였다"고 말했다.

동갈라 교도소에서도 재소자 100여명 이상이 탈출했다. 이들은 가족 상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풀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수감시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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