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탈세사과, 각종 논란 일단락될까
(판빙빙 탈세사과/MBC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판빙빙이 탈세 혐의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배우 판빙빙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탈세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탈세 의혹이 불거진 뒤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판빙빙이 4개월여 만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다수 현지 매체는 판빙빙이 미납한 세금과 벌금으로 약 1437억 원의 돈을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판빙빙은 이날 사과문에서 “최근 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을 겪었다.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 부끄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시간 탈세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세무당국의 세무조사에 응했다. 공인으로서 법과 규율을 준수하고 사회와 업계의 모범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경제적인 이익 앞에서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깊이 반성했다”고 말했으며 “세무 당국의 최종 처벌 결정을 모두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이어 판빙빙은 “내가 저지른 잘못해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난 사회적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고,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팬들에게도 실망감을 안겼다”며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용서해 주길 바란다.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판빙빙은 중국의 국민배우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추이용위엔의 폭로로 탈세 혐의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탈세 혐의 폭로 이후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해지며 미국 망명설, 감금설, 사망설 등 각종 루머가 퍼져 나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특히 판빙빙의 안위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 아니기에 아직 판빙빙을 염려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판빙빙이 탈세 혐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힘으로써 그를 둘러싼 루머들은 어느 정도 가라앉는 모양새다. 과연 판빙빙이 언제쯤 다시 팬들 앞에 직접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