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전국의 오늘 날씨가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인천 부산 등 10일 전국 주요 도시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대전 13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울산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이다. 이는 평년보다 2~3도 낮은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대구 19도 ▲울산 20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등이다.
9일 늦은 밤부터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가을철은 심한 일교차로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며 환절기이기에 건강에 관하여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환절기의 특징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여 신체가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환절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해진 날씨와 먼지의 증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집 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하는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며, 기관지 점막의 건조가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과로, 과음을 피하고 흡연 및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시키고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옷을 더 챙겨 입도록 하고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집 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는 가능한 천이 아닌 것으로 바꾸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주고, 섬유로 된 담요나 옷은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 있는 화분은 다른 곳으로 치우는 것이 좋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몸의 저항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