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황미나와 진전? 두 방송서 다른 양상에 응원하는 시청자들 갸우뚱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김종민과 황미나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이에 시청자들도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궁금해할 정도다.
14일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에서는 김종민 황미나 커플이 달콤한 데이트로 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소원 들어주기를 언급하고 나섰다. 김종민과 고소공포증 게임에서 획득한 기회였다.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오빠를 이길 생각은 없었는데"라고 말한 뒤 소원에 대해 고민했고, 그런 황미나의 모습에 김종민은 "소원이 정해져 있어?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야? 여기 사람 많은데"라고 농담했다.
김종민 유머에 웃음이 터진 황미나는 "소원을 세 개로 늘려달라"면서 "내가 오빠 여자친구니까 친구들을 소개 시켜달라"는 소원으로 하나, 퇴근할 때 데려다 달라는 소원을 청했다. 마지막 하나에 대해선 "나중에 아껴쓰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이들의 달달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는 평이다. 더욱이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우리 오늘부터 1일"이라며 고백했고 황미나는 "고백도 없이 그렇게 얘기해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은 황미나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못하며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연애를 안한지 얼마나 됐냐고 물으며 서로를 궁금해했다.
이같은 모습들에 김종민 황미나가 진심으로 방송에 임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하지만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보였던 김종민의 반응은 사뭇 달라 여론 의견도 엇갈리는 중이다.
'1박2일' 방송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진심을 말해봐' 게임에서 김종민이 황미나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차태현은 김종민에게 "나는 황미나를 사랑한다"라고 질문했다. 직설적인 질문을 받자 김종민은 당황하며 얼버무리며 확답을 피했다. 그러나 확답을 하라는 '1박 2일' 멤버들의 원성에 "그래"라고 대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이라 판명했다. 이에 데프콘은 "방송용 연애다", "비즈니스 연애"라며 김종민을 놀렸고 김종민은 할 말을 잃은 듯 웃으며 쓰러졌던 터다.
이렇듯 오락가락하는 모습에 여론은 김종민 황미나의 연애 향방을 더욱 궁금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