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망스 소속사 "페스티벌 마지막" 여론 의견은 엇갈려
(사진=멜로망스 소속사 민트페이퍼 제공)
[뷰어스=나하나 기자] 멜로망스가 난데없는 해체설에 휩싸였다. 멜로망스 멤버들의 발언 때문이다.
멜로망스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발언은 21일 튀어나왔다. 이날 정동환은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8'에서 관객들에게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당분간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민석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오늘 무대는 최대한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왜냐하면 오늘이 멜로망스로서는 마지막 공연이었다고 얘기를 하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라는 말들이 멜로망스의 해체 또는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져 나오는 계기가 됐다.
특히 김민석은 "언제나 제가 진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제 목소리나 멘트를 들으시고 행복하길 바랐다는 것이다. 그거 하나는 떳떳하다"고 덧붙이며 멜로망스 내 불화설까지 나오게 만들었다.
다만 멜로망스 멤버들의 언급과 달리 소속사 측은 해체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상태다. 멜로망스 소속사는 올해 페스티벌 무대로서는 마지막이라는 의미라는 해명을 내놨다. "향후 앨범이나 OST 작업 등 공개될 것이 많다”라면서 “다만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일정이 없어서 정동환 씨가 페스티벌 엔딩 멘트로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멜로망스 두 멤버들의 발언이 의미심장했던 만큼 두 사람의 발언에 더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항간에서는 멤버들의 군입대 이슈가 있는 만큼 입대 문제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멜로망스는 보컬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이다. 2015년 '센티멘탈'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선물', '동화' 등 노래로 음원 강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