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에스픽쳐스)
[뷰어스=손예지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측이 주연 배우 문채원에 대해 "원작을 따라잡을 디테일함과 완벽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극 중 선옥남은 선녀폭포에서 날개옷을 잃어버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채 699년 동안 남편이 환생할 날만을 기다리는 계룡산 ‘선녀다방’의 바리스타 선녀다. 느긋하고 따스한 성품과 엉뚱한 성격 때문에 주변인들에게 사랑받는 인물이다. 고두심과 문채역이 함께 연기한다.
이 중 문채원 선옥남의 기품있고 우아한 면을 탁월하게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고운 꽃무늬 한복과 곱게 땋아 올린 머리가 제 옷처럼 잘 어울리는가 하면 이 세상 모든 근심 걱정을 없애줄 것만 같은 평온한 표정은 신비롭고 청초한 아우라를 내뿜는다"며 "또한 특유의 나긋나긋한 말투와 애티튜드로 선녀 그 자체의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선옥남 캐릭터는 '지금'이기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닌가 싶다"며 "시간이 흐르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 같아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도전하고 연기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5일 오후 9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