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뷰어스=윤슬 기자]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혐의점 중 3개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1일 이같은 결과에 여론은 다소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이 지사를 둘러싼 의혹 중 가장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방송, 그리고 배우 김부선과의 연루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이 나왔기 때문.
이같은 경찰 결정에 여론은 이슈성 강한 두 가지가 이 지사를 올해의 뜨거운 감자로 만들었지만 정작 오래된 의혹들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며 궁금증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올해 이 지사를 화두에 올린 조폭 연루설은 이 지사가 SBS 임원진과 MC에게까지 전화를 걸었다는 PD 폭로까지 더해지면서 사실관계를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방송을 조작했는지 여부를 두고도 쌍방간 반박에 반박이 이어지면서 큰 파장을 야기했다.
방송보다 더 큰 파장은 배우 김부선씨와 스캔들 의혹이었다. 지방선거 후보자 생방송 토론회 중 갑자기 튀어나온 발언으로 세간이 떠들썩했고 온갖 유명인사들까지 줄줄이 발언이 엮이면서 사실관계를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다. 김부선도 꾸준히 자신의 발언이 사실이라 강조를 거듭하며 여론의 관심이 이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안. 해당 건과 관련해서는 경찰은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이유에 대해 "죄가 없다"는 의미가 아닌 "아직 밝히지 못했다"의 의미라 밝히기도 했다.
실제 이 지사로서는 방송과 여배우 두 건의 의혹이 가장 크게 화두가 되면서 세간의 관심 대상이 됐다. 하지만 정작 기소의견은 이전부터 제기됐던 혐의점들로 결정되면서 이 지사를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