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더레코드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가수 택(TAEK)이 오랜만의 신곡을 냈다.
택은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생일 축하해요’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발표한 ‘어딜 가든 나쁜 사람들은 있잖아요’ 이후 1년 만의 신ㅇ곡이다.
‘생일 축하해요’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특정한 하루를 그려낸 곡이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 택이 천천히 툭툭 내뱉는 가사는 가볍게 들리지만 무거운 메시지를 던진다. 단어는 쉽게 이해가 되지만, 그 음절을 곱씹다보면 가사의 한 줄 한 줄이 가슴으로 와 닿는다.
택은 곡 소개에 대해 “어느 날, 지하철 좌석 한켠에 앉은 한 노인을 보았다. 묘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라는 글귀를 썼다. 택은 곱게 차려 입은 외관과 달리 너무나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던 노인을 보며 그의 인생을 상상하며 이 곡을 만들었다고.
뮤직비디오에는 사랑한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의 평범한 하루가 펼쳐진다. 아무렇지 않은 듯 살고 있지만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의 절절한 모습이 담겼다. 각자 저 마다의 아픔과 사정이 있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투여오댔다. 또한 ‘어딜가든 나쁜 사람들이 있잖아요’를 연출한 96wave가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택은 싱글 발매 기념으로 지난 13일부터 직접 생일을 축하해주는 이벤트를 일주일 간 진행한다.